야식 (5) 썸네일형 리스트형 맛나는 회 퇴근 후 밀려오는 공복... 집 근처 횟집에서 밀려오는 바다냄새... 오늘 따라 회가 먹고 싶었지만, 혼자 횟집에 들어가 먹기엔 좀... 아하! 포장!! "아줌마 광어 중짜리 포장이요~" 흠...중짜리가 양이 이정도인가? 많은것 같기도 하고 적은것 같기도 하고 혹시 몰라 몰래 부엌가서 상추랑 깻잎 고추등을 다시 씻어 봉지에 담고 아~~ 맛있다. 이밤...살찌는 소리가 들리는구나... 야식 : 불닭 일요일 새벽 하루종일 물만 먹었겄만 배가 고프다 결국... "띠띠띠--뚜뚜뚜뚜" "불닭집이죠?!" 불닭 양이 많아 진건지, 내 위가 줄어든건지 반도 못 먹고 GG 야식은 맛있어~ 어제 오후에 그렇게 먹었건만 저녘도 안 먹고 새벽이 되니 배가 요동을 친다. 작전을 짜자! 코드명 "냉장고 탈취사건 080730" 냉장실을 열어보니 베이컨과 햄이 보이고 냉동실을 열어보니 동그랑땡과 등심이 눈에 확 들어왔다. 1. 햄과 야채를 넣은 볶음밥 2. 등심파티 3. 따뜻한 밥에 베이컨으로 말아 먹기 4. 걍 김치에 밥 메뉴는 일단 나왔다. 볶음밥을 하려니 야밤에 도마위 칼질 소리가 미안하고 등심을 하려니 그 지긋한 냄새를 부엌 가득 채우면 냄새빼는데 시간 걸리고 김치에 밥을 먹기엔 야식으로 부족한듯 하고 결국 베이컨으로 말아 먹기 결정~ 프라이팬을 예열하고 베이컨을 뜯고 먹기 좋게 잘나 하나 하나 구었다. 지글 지글 익어가는 베이컨을 보고 있으려니 자꾸만 군침이 돈다. 베이컨이 모자랄듯 하여 남.. 혼자서도 잘해요 - 야식 새벽 5시 야식. 주말 새벽 내내, 이리쿵 저리쿵 하다 보니 새벽 4시. 점심 겸 저녘을 오후 4시에 먹었으니 딱 12시간 째 공복...ㅠ.ㅠ 걍 잘까? 아직 할게 좀 남았는데... 그러면 이 속쓰린 배는 어떻게 하고 ㅠ.ㅠ 저번 야식 이후 혼자 요리하고 챙겨먹는데 재미 들렸다. 자 냉장고를 탈취하러 가자! 냉동실을 열으니 삼겹살이다!!! 와우. 꽝꽝 얼어 있는 삼겹살을 조심스레 접시로 옮겨 전자랜지에 넣고 해동을 눌렀다. 10분 해동 하는 동안 삼겹살에 빠져서는 안되는 파무침!!!(파서리라고 부른다.) 야채칸을 열어보니 대파가 안 보인다. 꿩대신 닭이라 쪽파가 눈에 들어 왔다. 껍질이 까 있는 것을 확인하고 대접에 쪽파를 올려 가위로 먹기 좋게 잘랐다. 앗!!!. 흙이다!!! OTL 껍집이 까 있어 당.. 밤늦은 야식... 새벽이 왔다.. 잠이 안 온다... 감자가 생각난다... 부엌에 가서 냉장고를 뒤졌다... 냉동실에 저번에 사둔 냉동식품이 보였다... 전자렌지에 돌리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설명서를 읽어보니 기름에 튀기란다... 어떻게 하는거지... 기름에... 얼핏 TV에서 본 것이 기억나 후라이펜을 꺼내어 기름을 찾았다. 식용유,올리브유,포도씨유, 캐놀야유, 홍화유, 콩기름유, 녹차유(?) 뭔 기름이 이렇게 많았던가... 내가 아는 건 식용유가 전부인데... 잠시 부엌을 떠나 지식인에게 물어 보았다... 올리브유가 제일 좋다고 한다... 다시 부엌으로 가 후라이펜에 올리브유를 붇고 예열하고 가열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동그랑땡을 하나 올려 보았다. 켁!!!, 막 튄다... 아마 냉동실에서 얼음을 먹은 동그랑땡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