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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체험 삶의 현장 : 사과 과수원 - 사과꽃 따기

전날 날밤 새고 오전 미팅 갔다가, 집에서 시체 놀이를 계획중 이었건만...
어머니에게 이끌려 제천으로 끌려갔다 ㅠㅠ

가는 동안 내리 zzZZ zzZZ
요새가 한창 사과꽃 딸 시기인지라 매형네 과수원에선
한 사람이라도 일 손이 필요한 아쉬운 상황이다.

오후에 출발한 차는 잠든 사이 고속도로를 접어 들고
중간에 깨어보니 미용실 ㅡㅡ;
엥? 왠 미용실....
다시 정신을 차려 보니 어느새 미용 가운은 입고
정체 모를 아주머니가 내 머리를 자르고 있었다
OTL.... ㅡㅡ;

당...했...다...

과수원 앞에서 매형과 누나를 만나 두부무침과 두부전골을 먹고
내일을 위해 일찍 잠에 들었다.

새벽 6시 모든 준비는 끝났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사과꽃 따는 요령과 무엇을 어떻게 따야 되는지 간단하게 배우고 바로 실전 투입!!!


헉 벌집...
어젯 밤 다리가 아파 타이어가 보이길래 잠시 앉으려고 했다가 걍 방으로 들어갔는데
앉았으면 큰일 날뻔 했다 휴~~~

이게 바로 사과꽃


새로 나온 가지에서는 바깥쪽 꽃만 두고 모두 제거해 주어야 한다고 한다.

벌들이 이렇게 사과꽃에 앉아 사과를 열리게 도와주고 있다.


오전 야참 시간에 한컷
지금은 나뭇가지에 사과꽃밖엔 없지만
올 가을 쯤 에는 맛있는 사과가 주렁 주렁~~~




점심 먹고 또 야참 먹고 아이스크림 먹고
참 많이도 먹었지만 배가 고프다
역시... 농사일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오후에 다시 한컷

민들레...


하트 잎사귀를 가지고 있는 풀

온통 하트당~~
아웅 이쁜 것...
이름은.... 모른다

어느덧 또 하루가 지나고
차가 막힐지 몰라 6시 잔업이 끝난 후
간단하게 씻고 바로 서울로 출발

해가 유난히도 빨갛다

8광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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