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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짙은안개와 눈다운 눈 - 하늘은 정녕 나를 보고 있는 것인가?

2008.01.07 (월) 오전 6시 45분 15초
 
2008.01.07 (월) 오전 6시 45분 41초

- 인천까지 가는 길이 새벽부터 짙은 안개로 자욱하다. 주변에 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외곽순환도로가 짙은 안개속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다.
- 신기하다. 이날 내가 간 곳 또한 신기한 얘기만 듣고 왔다.
- 이날 저녘에도 아침과 같은 짙은 안개가 가득했다.
- 신기하다 새벽부터 저녘까지 이렇게 안개가 짙게 드리워진 날은 살면서 처음이다.


2008.01.11 오전 9시 15분 42초

2008.01.11 오전 9시 24분 31초

- 올 겨울 모처럼 대박같은 눈이 내린다.
- 전야제다.
- 이날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집에서 회사까지 3시간 가량 걸렸다.
- 이날 10시에 중국 파트너와 회사에서 중요 미팅이 있던 날이다.
- 차가 안 간다... 시간은 자꾸 흘러간다.
- 11시가 다 되어 회사에 도착, 중국 파트너가 도착하지 않았다.
- 전화가 온다. 지금 출발한다고 10분 뒤에 도착한다고...

가끔 살면서 하늘이 보고 있다는 생각을 종종한다.
날씨를 보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똑같은 차선을 두고 한쪽 차선에는 비가 내리지 않나 반대쪽 차선에는 햇빛이 쨍쨍 내리찌지 않나.
비가 온다는 날씨예보에도 가는 길 마다 비가 그치고 있다. 내가 지나간 길은 계속 비가 내린다.
운명을 점치러 인천 점집에 가던날 새벽부터 저녘까지 하루 종일 짙은 안개.
폭설같은 아름 다운 눈으로 맞은 생일 전야제.

예전에는 없던일이 근래 들어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하늘이 정녕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인가???

2008년 1월 20일 (일) 이날 날씨가 참 궁금하다...
어떤 날씨 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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