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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간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 쿵푸 팬더~~~

일요일 아침,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새벽 6시)
뜬금없는 전화 한통.
영화표 예매했으니 델로 오라구.
영화 제목은 비밀이라구.
(내가 기사냐!, 혹시 성인영화 아녀? ㅡ.ㅡ;)
하지만 어느새 옷을 입고 차키를 주머니속에 쏙.

역시 아침 시간은 차가 안 막힌다.
도착하니 내가 좋아하는 통닭이 두 눈에 확~~~
밤새 배고파서 죽는줄 알았는데... 아싸~
아침부터 술이다. ㅋ
밤새고 통닭에 술 한잔 먹으니 잠이 밀려온다.

내가 분명 먹고 잘 줄 알고, 예약을 밤시간으로 했다고~
센스쟁이 같으니 ㅋ
그렇다. 난 바로 뻗었다...

눈을 떠 보니 저녁 7시
눈이 팅팅 부었다 ㅠ.ㅠ
세수하고 정신 차리고 극장으로 ㄱㄱ
그런데, 하고 많은 극장 중 왜 강남이냐구!
가는 내내 무진장 막혔다.

저녁 8시 코엑스 도착
개인적으로 코엑스에 좋은 기억이 없어 오기 싫었는데
왜 하필 여길 예약해서리...

영화 표를 보니 "쿵푸팬더 Kung Fu Panda (2008)"
(켁!, 이거 어그제 보았는데...
그래도 성의를 봐서 못 본척하고...)
저녁 8시 40분 타임인데 너무 일찍 왔다.

간단하게 이리 저리 구경하고
믿지는 않지만 타로점도 치고, 궁합도 보고
몇번이나 와 보았건만 아직도 헷갈린다.

입장전 대형 팝콘이랑 콜라랑 사들고 3관으로 들어갔다.
역시 사람들 많다.
다시 봐도 재미있었다...

영화 끝나니 밤 10시 가 넘었다.
극장을 나와 삼성동으로 ㄱㄱ
맛있는 샤브 샤브를 먹고 집에 데려다 주고 집에 오니 새벽 1시...
씻고 이것 저것 하다보니 지금 시간 새벽 3시... 헉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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