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9일 곤지암리조트 오픈!
"곤지암 보드샵 - 작업 현장 스케치 2부"에 이어 밤새고 바로 출근 하였다가
오전 업무 마치고 다시 곤지암으로 ㄱㄱ~~~
지금 이시간까지 약 50시간 째 무수면중...
(태어나서 지금까지 무수면 최고 기록은 7일~, 아직 이 정도론 쓰러질 내가 아니다!)
오픈 당일까지도 완성되지 못했다 ㅠ.ㅠ
바닥을....잔디로....
골프채 하나 갔다 두어야 겠다 .ㅋ
버스 3대 정도는 너끈히 들어갈 수 있다.
단체 손님이 와도 OK!
아직 간판이....없다....
오픈일 까지 맞출 수는 있었지만
이왕 하는 간판 좀 더 신경 쓰고 이쁘게 하려고
업자와 협의 끝에 23일 정도에 멋진!~ 간판이 들어올 예정
이번에 산 보아 부츠 안에는 딱딱한 깔짱 같은 것이 들어 있었다.
에피소드
"사이즈가 어떻게 되세요?"
"270이요~"
비닐을 막 뜯고 안에 든 신문지 같은 종이를 떼어내고
"손님 한번 신어 보세요, 새 제품이라서 조금 끼실 수는 있을 거에요"
"네 한번 신어볼게요~"
"....저 이거 발가락 사이에 뭔가 마감이 덜 된듯한 느낌이...
발가락이 좀 끼는 듯한 느낌인데요~~~"
"엥? 그럴리가요?"
한참을 이리 저리 살펴 보다 부추 안에 이상한 깔짱 같은 것이 또 들어 있었던 것이다.
일일이 신문지 꺼내는 것도 일인데, 일일이 손가락 끼어 넣어 깔짱 빼는 것도 일이 되버렸다!
오후에 오크밸리점에서 지원 사격이 날라와 함께 일하면 동생을 오크밸리로 파견
(사실 오크밸리에서 곤지암으로 강제 징용 ^^;)
오크 밸리로 가는 버스를 알아 보는데 버스가 없다...
결국....
가자!
오크밸리 CC쪽으로 올라가다 내려오는 길에 야경을 담아 보았다.
슬러프는 한산한 편
따뜻한 커피로 몸을 먹이려 자판기 버튼을 눌렀는데
컵은 안 나오고 커피만 주루룩...
"xx아~~ 컵이 없다.... 컵 좀 줘~"
자판기 뚜껑을 열고 확인 한 결과 신기하게 컵이 있다.
앗!!!!
"내컵 이용" 버튼을 눌렀던 것.
쏘~~~~~링
2009시즌 오크밸리 실내 모습
일은 참 끝이 없는것 같다
곤지암은 공지상 12시에 마감이었지만,
오픈 이벤트로 새벽 1시까지 연장하였다....
사람들이 거의 다 빠진 새벽 2시경 부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눈이 아니고 왜 비냐구!
곧바로 일기 예보를 보니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내일 오전에 곤지암 오픈을 할까나???
![](http://www.wavercorp.com/img/end_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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