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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에궁... 이런 민망한 일이...

출퇴근 하는 길이 멀고 엄청난 교통 체증 때문에 하루 일과중 1/6일 차에서 보낸다.
이 지루한 시간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을 보낼가 하고
음악CD도 듣고, 영어 MP3도 듣고, DMB도 보고,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 등...
별의 별 방법을 다 썻지만 지루한 건 매한가지였다.

하지만, 저번에 산 80GB외장 하드 (2008/05/03 - [Daily Life] - 지름신 강림!!!) 덕분에 출퇴근의 짜증나는 교통체증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영화 감상!!!

운전하면서 영화 본다고 하면 남들은 위험하니 그러지 말라고 하지만,
운전하면서 PMP만 죽어라 보는 것도 아니고, 가끔식 한번 쳐다보고 소리듣다 보면
어느새 영화 1편을 다 보게 된다.
출근할 때 1편, 퇴근할 때 1편

아침 출근 시간에는 햇볕이 강하여 PMP가 잘 안보이지만,
저녘 출근 시간에는 아주 잘 보인다.
비록 화면은 작지만 7.1채널 소리 크게 키워 놓고 창문 닫고 보면
완전 나 홀로 극장이다.

하지만... 며칠전에도 한번 당했지만...
오늘도 민망한 사건이 생겼다.

개인적으로 공포영화가 좋아 호러, 스릴러, 공포 장르를 항상 먼저 선택하여 감상하는데,
며칠전 퇴근길에

"뱅크 잡 The Bank Job / Baker Street (2008)"을 보았다.
실화를 바탕한 스릴러 내용이라 재미있게 감상하였다.
그런데.. 중간 중간 19세 관람 금지 장면들이 나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식은땀 흐르게 하였다.

참고로 내가 사용학 있는 PMP는 곰이나 KMP처럼 10초 앞으로/되로 감기가 안된다.
물론 타임라인을 터치로 작동은 가능하다 운전중에 이리 저리 만지는 일은 위험하다.

뒤에서 오는 차안에서 분명 내 차를 보았고, 내 PMP에 흐르는 영상을 보았을 텐데 ... OTL...
한순간에 변태가 된 그 느낌은 ㅠ.ㅠ

오늘 그 치명타를 먹었다.


"이웃집 여자의 소리 Kikareta Onna, A Woman Is Heard, 2007"
정말 단순 드라마인줄 알았다. 일본 영화인지도 몰랐다.
제목과 장르만 보고 플레이를 시켰다.

첨엔 일본 로맨틱 드라마이겠구나 생각했지만...
헉... "뱅크 잡 The Bank Job / Baker Street (2008)" 보다 강도가 강하다.
그리고 길고 자주 나온다... ㅡ.ㅡ;

앞으론, 영화 내용을 미리 보고 차안에서 봐야 겠다.
변태로 보이는 건 정말 한순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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