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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2009 회색머리 만들기 : 두번째 도전!

작년 이맘 때 쯤 회색머리 만들기를 도전하였지만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장 기간에 걸쳐서 하다 보니 힘들어 중도 포기하였다.

2008 회색 머리 만들기

올해 다시 회색머리 만들기에 도전!
머리색상이 검든, 보라든, 노랗든, 희던
남들은 모라하든 난 회색머리에 다시 도전하였다.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니...


퇴근 길에 시장에 들려 거금 20,000원 주고
탈색약 10개와 서비스로 빗2개를 받아 왔다.
예전엔 양을 몰라서 2-3개 사고
잘 안 빠져 다시 또 가서 2-3 사고
또 안되서 또 갔던 기억에
이번엔 한방에 왕창 사왔다


1차 탈색
이틀 밤을 새었더니만
머리 감고 잠시 앉아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잠들고 말았다 ㅠ.ㅠ
일어나 보니 머리는 떡 지고,
그래도 탈색 변이(?)과정을 위해 사진으로 담았다.
잠이 덜 깨서 그런지 포커스가 와리 가리

앞부분은 짙은 갈색으로 빠져있었고
뒷머리는 거의 탈색이 안되었다.


2차 탈색
역시.. 2번 정도 가지곤
나의 두꺼운 모발이 비웃기만 할뿐..

머리 속은 꺼멓다..
이런 방법으론 10번을 해도 조금씩 조금씩 빠질 것만 같다.
대책이 필요하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브릿지 같은 경우엔, 쿠킹 호일로 부분 감싸고 헤어 드라이어기로 돌려 주면
좀더 빠르고 잘 빠진다고 한다

우선 탈색약을 고루 고루 뭍혀 주고
빗으로 쓱쓱 자리를 잡고

난 부분 탈색이 아닌 전체 탈색이니...
이런 방법 밖에는 ㅡ.ㅡ;


찍고 나니 좀 섬뜩하다.



3차 탈색
오홋!!!
잘~~~~빠진다 ^^
호일 공법이 먹혔다. ㅎㅎ

전반적으로 탈색을 잘 되었지만, 안 쪽 머리에 신경을 못써
4차 땐 안쪽 머리를 공략했다



4차 탈색
3차 이후론 호일 공법을 사용했다.
조금씩 탈색이 되어가는 분위기다

안쪽 머리를 집중 공략하니
나름 성공한 듯 하다



5차 탈색
백열등 아래에서 찍어서 그런지 색상차이는 잘 안 나지만
낮에 태양열 아래에서는 연한 노랑색상이 날듯 하다

이제 절반 달려 왔다

지금 시간 새벽 6시 30분...
슬슬 아침 먹고 출근 준비를 해야 겠다.

퇴근 후 남은 5개 탈색약을 모두 사용하여 흰색에 가까운 색을 내야 겠다.
회색으로 가기 위한 준비단계일 뿐인데
힘들다...

10시간 넘게 화확약품 냄새를 맡으니 머리도 좀 팅팅
신선한 공기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