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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My Hobbies

FR의 비애 - 눈길엔 티코보다 못하단 말인가!!!


어제 월요일 2010년. 01월 04일
40년만에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렸다.
이러 인해 어제 아침 출근길에 고분 분투 하며 3시간 동안 싸우며 출근을 감행하였지만 결국 back~~~

어제 저녘에 잠시 눈길이 주춤한 탓을 노리고 다시 출근 시도 하였지만 약 500m도 못 가 back~~~



오늘 새벽 6시 일찍 부터 출근하려 준비하고 출근길에 나섰다.
새벽에도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었지만 운행할 수준이 되어 자신있게 도전!!!

하지만... 조그만 언덕을 두고 사거리 앞 신호등에 의해 정차 한 이후로
차량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조금씩 앞으로 뒤로는 하는데, 엉덩이만 들썩 들썩.
조금 엑셀을 과하게 밣으면 TCS가 개입하여 RPM이 뚝 떨어지고.. ㅠㅠ

사진에 보면 앞에서 비상등을 켜고 선 BMW 5 시리즈(FR)과 함께 아침 부터 생쑈를 하고 있었다.
결국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 견인을 신청...
출근한지 약 3시간 만에 다시 집으로 back~~~

견인차를 기다리며 차안에서 잘도 지나다니는 FF차량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10년 넘게 FF끌면서 이보다 더 심한 눈길에서도 체인없이 잘도 끌고 다녔것만...
눈길에서의 FR은 한없이 나약한 차량임이 틀림없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