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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기계식키보드 AS 대결 (한성 vs 앱코)

한성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중에 특정 몇몇 키가 입력이 되었다 안되어 A/S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A/S 받을 동안 대체 키보드를 하나 구입(앱코)했지만 A/S가 귀찮아 그냥 앱코만 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앱코 사용중 얼마 안가 특정키가 2-3번 동시에 입력되는 현상이 있어 동시에 A/S를 신청하여 의도치 않게 비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성의 경우 A/S 무상 기준이 지나 선불 택배로

앱코는 초기 불량(구입 후 한달 안)으로 착불 택배를 신청했습니다.


동일 날자에 동시에 동일 지역(용산구 원효로)으로 보냈는데 선불 위력인지 하루 더 일찍 갔나 봅니다. ;;



한성 컴퓨터는 택배 도착 후 다음날 오전에 확인 문자를 받았습니다.

앱코는 아쉽지만 문자가 오질 않았네요.


그러다 쌩뚱맞게 이런 문자가 옵니다.

AS 입고 후 2분만에 처리하는 클라스;;;

입고 문자를 미리 보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아무튼 앱코는 보냈다고 하니 오늘이나 내일 오겠네요.


(2017.05.17일 기준)

[한성컴퓨터 기계식 키보드 A/S]

실제 입고일로부터 현재 5일째(공휴일 제외)인데 아직 미완료중


[앱코 기계식 키보드 A/S]

실제 입고일로부터 현재 2일(공휴일 제외)만에 완료 후 택배 발송



물론 다른 제품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택배 신청하고 보내고 받고 게다가 공휴일 껴있으면 실제 A/S가 완료된 제품을 받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위 결과만보면 늦은 입고 문자는 아쉬웠지만 앱코 A/S가 완승입니다.

물론 초기 불량으로 새제품으로 교체여서 빠르게 진행된점도 있었겠지요.



ps1. 한성컴퓨터 A/S 전화 지속적인 통화중으로 연결이 쉽지 않네요.

ps2. 앱고 A/S 직원과 통화하는데 대응에 조금 아쉬운 면이 이었습니다. 오늘 녹취록을 들어보니 짜증이 밀려오네요.


뚜르르~

앱고 : ......

Me : ....

Me :여보세요?

앱고 : 네.

Me : 키보드 A/S하려고 하는데요.

앱고 : ......

Me : 여보세요?

앱고 : 네.

Me : 키보드 A/S하려고 하는데요.

앱고 : ......



-- 추가 내용 --

글 작성 다음날 18일에 한성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입고일로부터 6일째)

하지만 결과가 조금 충격적입니다.


최초 2개키에 이상이 있어 AS보냈는데 AS측에서는 22개 키에 이상이 있다고 하네요.헐...


집에서 간간히 사용하던 키보드인데 1년 넘으니 약 20% 불량률이라는거네요.

특히 해당 모델은 PC방에 많이 납품되었다고 하는데 집보단 PC방이 더욱 가혹한 환경일텐데.. 내구성이..



광고에 나온 5천번의 키수명은 무엇을 뜻하는지 심히 모델 결함이 의심되는 상황이네요.

아무리 키보드가 소모품이라 하지만 3-4년전에 샀던 다른 기계식 키보드는 아직도 멀쩡한데...


한성측에서도 AS하는 것 보다 새로운 키보드 사는게 좋다는식으로 이야기를 하네요.

비용에 관해서는 

8,300(공임) + 1,000(키1개당)며 키보드를 고칠 경우 제 경우 29,300원의 비용발생이 든다고 하네요.

1개키당 1,000원이라... 

인터넷에서 체리청축 개당 500원이면 사는데

http://www.leopold.co.kr/?doc=cart/list.php&ca_id=20h0



AS비용도 비용이지만 키가 22개나 망가졌다는 점이 아직도 충격입니다.

조만간 자가수리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http://whitecarrot.tistory.com/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