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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Corporate Identity) 및 명함 만들기

1부. CI만들기

WAVER : 다음 물결(세상)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

기업에서의 CI(Corporate Identity)는 그 기업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이미지 그 자체로 정보가치로 인식하고 그것이 중요한 판단 기준을 삼습니다.
또한 소비자의 미적 정신적,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고 기업으로서의 존립 기반을 확립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CI입니다.

스스로 CI를 만들기를 시도 했으나, 디자인 적인 감각 스킬 부족으로 결국 디자이너의 손을 거치게 되어 완성!


아래는 WAVER의 초기 시안들입니다. (왼쪽 > 오른쪽)

맥주명 모양을 연상하여 물결 파동을 표현
WAVER의 W를 그리고 움직이는 사람들을 표헌
만들고 보니 에베레스트 같은 느낌
꿈꾸며 생각하는 느낌

역동적인 파동을 표현
기하학 적인 모습을 표현
윈도우XP의 카피본 ㅡ.ㅡ;
굵은 파형을 표현

공이 튕겨 가는 움직임을 표현
일러느낌의 꽃 모양(이건 다른거 복사한거 ㅡ.ㅡ;)
물결(바다) 느낌을 표현
토끼는 그리려했는데 그리고 나니 TV CI같음.

초기 12가지를 만들어 보았는데, 맘에 드는 건 2-3개 정도
그런데 아무리 살펴 보아도 맘에 드는건 하나도 없구
모두 캐릭터 디자인 적인 CI보다는 BI에 가까은 것 같았습니다.

회사 직원분들에게 어떤것이 좋냐구 물었는데 그닥 맘에 드는건 없는 눈치고
1-2개 정도 수정하면 그나마 쓸 정도라는 말없는 눈치만... ㅡ.ㅡ;


결국 아는 디자이너에게 시안을 보여 주며 평가를 받았는데....
뿌사리만 무자게 먹었습니다.
'CI의 기본이 안되어 있다'
'색감이 뭐냐'
'동아리 캐릭터 CI냐?'

한참을 교육 받으며 배우며 느낀건...더 많이 배워야 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맘에 드는 것을 조금 수정해서 보내볼까 하고 이리 저리 수정중에 갑자기 파일이 하나 뚝 날라 왔습니다.

파일을 받고 열어보는 순간
헉.... 이거닷!
깔끔하고 안정적인... 느낌...
회사 직원분들에게 파일을 보여주며 이건 어떠냐고 하는 순간
만장일치로 "오~~ 이거네요"
'12개나 만들어서 보여 주었것만...'


며칠 뒤 색상을 조금 넣으면 어떨까 하고 조금 수정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파일을 보냈지만....
또 푸사리 ㅠ.ㅠ
역시 전 디자인 적인 감각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는 파일 이었습니다.


색감을 넣으려면 이러한 스타일로 넣으라며 보내준 파일

며칠을 고민 끝에 첨에 
"단순한 것이 최고다"  -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의 말씀
"단순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 - 베라왕 그룹 CEO 베라왕(웨딩드레서 디자이너)의 말씀
등이 생각나 첨에 받았던 그림으로 CI를 선택했습니다.

ps. 디자이너의 옥의 티 :
첨에 준 파일 BC를 보면 "Hich Technology" 
히치 테크날로지... 히치 하이킹 ㅎㅎ
말을 해 주려 했지만 또 푸사리를 먹을 것 같아 삼가.



2부. 명함 만들기
CI는 정해 졌고 이제 명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통상 명함은 일러스트나 코렐드로우로 제작하는데
회사에 일러나 코렐을 사용할 수 있는 분들이 없다는 것....
그나마 포샵 좀 만져본 제가 손을 대 보았습니다.

우선 CI에 제작된 비슷한 폰트를 찾아 보고 (무료이며 CI와 비슷한 폰트 찾는데 약 4시간 ㅡ.ㅡ;)
일러를 설치 하고 제단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명함 크기를 몰라서 인터넷 서핑 결과 보통
CMYK모드로 92mm * 52mm 에 인쇄용이라 300DPI이상으로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선 새창을 열고 이름을 넣고 이것 저것 넣어서 명참 처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앞면 뒷면을 만들고 저장 끝!~

인터넷을 명함제작 하는 곳을 이리 저리 찾던 중
다솜애드라는 곳이 맘에 들어 파일을 올리고 신청했습니다.

다솜애드는  SMS로 바로 바로 작업 진행 상황을 알려 주어서 매우 편리 했습니다.
하지만...제가 올린 파일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글씨가 모두 깨져 나온다는 ㅠ.ㅠ
이리 저리 알아보니 일러에서 작업후 특정 폰트로 제작한 경우,
아니 일반적으로 작업이 끝난후 폰트제거(외곽선 추가/폰트깨기)라는 것을 해 주어야 된다고 합니다.
Ctrl+A 누른 후 Ctrl+Shift+i 키를 눌러서 다시 보내 달라고 하는데... 뭐가 뭔지 ㅠ.ㅠ

한참을 고민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시안 확인해 보라궁
오홋~ 제가 원하는 모양대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컷팅 여백을 계산하지 않고 일러를 제작하는 바람에 로고와 다른 글들이 너무 바깥쪽에 붙은 느낌 ㅠ.ㅠ
(0.2-3mm정도 컷팅이 되니 커팅 될 여백까기 계산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다시 전화를 해서 수정을 요하였지만, 보내주신 파일로는 안된다는
결국 사용했던 폰트를 모두 올려주고 다솜애드측 디자이너 분이 직접 수정해 주셨습니다.
최후 시안을 본 후 확정하였고 다음날 택배로 빠르게 도착하였습니다. ^^*~

명함 제작에 있어 다솜애드측 도움을 매우 많이 받았습니다.
통화만 10번 이상 하며, 이리 저리 바꾸어 주시어 고객이 만족할만한 아웃풋을 주는 정성이 감동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친절하고 다음번에도 이 곳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